글로벌 청과회사 돌(Dole) 운영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22일 돌 푸드 컴퍼니(Dole Food Company, 이하 돌)가 ‘2020년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새로운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인 ‘더 돌 웨이(The Dole Way)’와 회사 최초의 전사적 지속가능성 목표가 포함됐다. 돌웨이는 5대 주요 목표를 향한 실질적 행동에 초점을 두고 이 프레임워크에 따른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개괄적으로 서술했다.
이와 관련해 돌은 중요한 지속가능성 목표로 2025년까지 모든 운영에 블록체인이나 유사 기술을 도입해 식품 안전과 투명성의 단계적 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돌뿐 아니라, 실제 많은 식품업체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는 비영리단체 열대우림 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함께 자사 커피 브랜드 조가스(Zoégas)에 IBM의 블록체인 기반 식품 공급망 솔루션 ‘IBM 푸드트러스트(IBM Food Trust)’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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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2025년까지 돌 바나나와 파인애플 사업에 쓰이는 모든 포장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퇴비화할 것 △2025년까지 소외된 지역사회에 2500톤의 신선한 과일을 기부하고 생산할 것 △운영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 등 추진하기로 했다.
하비에르 루셀(Xavier Roussel) 돌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이 보고서와 새로운 목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돌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으며 농업이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 있다”며 “농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를 현실로 체감하고 있으며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 및 기업과 손잡고 돌의 공급망에서 이 같은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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