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선전)시와 화웨이(Huawei)가 지역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선택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심천시 난산 지역정부가 화웨이(Huawei)와 협약을 체결, 지역 개발에 블록체인 및 AI(인공지능) 등을 적극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난산 지역정부는 최첨단 기술의 모델 단지인 ‘쿤펑산업실증단지(Kunpeng Industrial Demonstration Zone)’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5G 등의 기술 적용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쿤펑은 화웨이가 지난해 중국 상하이 ICT 콘퍼런스 ‘화훼이 커넥트 2019’에서 최초 소개한 자체 개발 반도체 칩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난산은 4차 산업기술의 중심지로써 입지를 더욱 다지고 화웨이는 칩셋 생산함으로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난신 지역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대서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선전시 IT 개발을 가속화하고, 핵심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심천시의 이번 발표와 관련해 홍콩과 중국을 연결할 기점으로 심천시를 선택했다고 풀이했다. 미디어는 “중국과 홍콩의 연결 도시로 심천시를 택해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개발에 있어서 홍콩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중국 정부의 생각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심천시에 다양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우선 도입하는 동시에 기술 특화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인민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위안화(DCEP) 시범 도입도 심천시에서 진행 중이다.
해당 DCEP 도입에는 화웨이도 참여를 밝혔으며, 화웨이는 지난 2018년 하이퍼레저 기반으로 하는 자체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를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중국의 첫 경제특구인 심천시는 지하철 요금 영수증 발행에 블록체인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위해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위챗(WeChat)'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와 협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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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