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적십자가 신종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진행했던 비트코인(BTC) 모금 캠페인이 후원 목표액을 훌쩍 넘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비트코인 기부금으로 마련된 의료 시설이 마침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헬퍼빗(Helperbit)은 이탈리아 적십자사와 콜리 알바니위원회(IRC Colli Albani)의 협업으로 이번 기부의 목표액은 1만 유로( 약 한화 1,359만원)으로 인프라 정비 및 의료 장비와 의료진 보호 장비 제공 목표를 사는데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만 유로에 달하는 4.0546비트코인으로 목표를 상향 설정했으며 현재 5, 0376 BTC 모금에 성공하며 126.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총 165명이 기부자들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최근 적십자는 콜리 알바니 위원회와 함께 모금된 비트코인으로 코로나 19 감염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장 응급의료소를 로마 인근 지역에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콜리 알바니 위원장은 “기부금으로 실질적인 지원수단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비트코인 커뮤니티로부터 큰 도움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세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으며 현재 13일 기준 확진 환자가 10,537명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12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1만 9천 899명이며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400명대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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