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첫 승인했다.

6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청(AMF)가 프랑스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하우스’를 첫 거래 사업자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지난해 5월,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 금지(CFT) 의무 준수를 위해 유럽에서 통과된 최초의 암호화폐 법률 패키지인 ‘기업성장변화법(Loi PACTE)’의 지침에 따라 AMF에 등록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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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F가 코인하우스에게 운영 라이선스를 부여함에 따라 코인하우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감독 당국의 규제 아래 프랑스 은행이 제공하는 계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엔 독일 은행 이용)

해당 규정에 따라 당국의 허가를 취득한 암호화폐 업체는 코인하우스와 암호화폐 발행업체 총 2곳으로, 코인하우스는 거래소 최초로 등록됐다.

코인하우스는 AMF 등록을 위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감지·분석하고 이용된 자금을 동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또한 법규준수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도 고용했다.

줄리앙 모레토(Julien Moretto) 코인하우스 홍보담당자는 “코인하우스가 엄격한 고객신원확인(KYC) 등을 시행하고 있는 거래소라고 AMF가 인정했다”며 “향후 라이선스를 발급받게 되면 전체 비즈니스에서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크레이머 레빈 내프탈리스&프랭클(Kramer Levin Naftalis & Frankel)에 따르면, 프랑스 소속이 아닌 기업을 포함한 최소 5개 기업이 AMF 등록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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