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인 소셜 미디어 대기업 ‘웨이보(微博)’에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웨이보를 이용하고 있는 수십억 유저들의 개인 정보가 다크웹 상에 판매가 되고 있다.
중국의 블록체인 언론매체 진세(Jinse)에 보도에 따르면, 다크웹 상에서 0.177 BTC를 지급하면 1억7,200만 사용자들의 기본 계정 정보의 구매가 가능하고 기본 계정 정보에는 사용자의 ID, 웨이보상에 게재한 포스팅 수, 팬과 팔로워 수, 성명, 성별 그리고 사용자의 위치 등이 포함된다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 매체 ‘신랑재경(新浪 )’에 의하면, 이번 웨이보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지난 19일 중국의 인터넷 기술개발 업체인 머안테크 CTO 위흥국이(魏) 기술 조회를 통해 웨이보어 사용자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미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출 사건 관련해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의 개인정보는 이미 다크웹에서 거래할 수 있어 내가 내 정보를 모두 구매한바 있다. 그리고 텔레그램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BTC 혹은 ETH로 대량 구매할 수 있어, 다들 조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보의 보안 소장 루오 시야오는"유저들의 모바일 번호가 유출됐으며 나머지 개인정보 등 정책 부서에 보고를 통해 처분했으며 특히 제일 많이 노출된 모바일 번호의 경우도 역시 웹에서 차단 조처를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18년에는 페이스북 유저 24억명중 17% 해당하는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2억1,900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은 개인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인터넷상에 공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화제 된 우리나라 텔레그램 ‘N번방’ 범죄자는 영상 판매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으며 암호화폐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결제 수단을 이용한 범죄 사건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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