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블록체인 등 분야별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17일 중기부는 4차 산업 등 특화분야 유망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2020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초기 창업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화분야와 무관한 일반 업종은 지난 16일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특화분야 모집의 지원규모는 600명 내외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 분야 관련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10개 부처가 16개의 주관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지원 주관기관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선정됐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 하다. 하지만 폐업 경험이 있을 경우, 다른 업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을 창업해야 한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설명회,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9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1차 지정된 7개 규제자유특구의 총 23개 사업에 대해 특구 사업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실증특례에 따른 부대조건들과 이행계획을 검토하고 실증사업 이전의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 안전대책 수립, 기업이전, 책임보험 가입, 사업 진행현황 및 추진일정, 애로사항 청취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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