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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블록체인 활용한 경제 성장 방안 모색 중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16 13:23
    • |
    • 수정 2020-03-16 13:23

오는 4월, 국가블록체인연합체 출범

▲남아공, 블록체인 활용한 경제 성장 방안 모색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가 대두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남아공이 4차 산업 관련 정책 수립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블록체인 아프리카 컨퍼런스’에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음포 다가다(Mpho Dagada) 위원이 한 말로 “블록체인이 중요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위원은 “우리는 실업률을 낮추고 국내 총생산(GDP)을 늘리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정책 수립은 국가의 경제 성장을 키울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광산업(남아공의 핵심 산업)이 크게 발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다 위원은 “전 세계가 블록체인 시스템을 향하고 있고, 남아공은 거대한 광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두 부분을 연결한다면 부패 및 시장 접근 등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은 “남아공 정부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오용을 피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아공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남아공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지원하는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 산하 디지털어드벤티지부(Office of Digital Advantage)도 블록체인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며, 오는 4월 ‘남아공블록체인연합’을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남아공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구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아공, 가나가 비트코인을 많이 검색한 국가로 나타났다. 또한 남아공 소재 P2P 비트코인 거래소 팍스풀(Paxful)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수는 현재 300만 개(지난 1년간 80만 개 증가)에 달하며, 거래 역시 전년보다 65% 증가한 1,500만 건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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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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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6 13:53:3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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