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서비스 업체인 스퀘어(Square)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Twitter)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의 미래를 결정할 요충지로 아프리카를 지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잭 도시는 아프리카 비트코인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비트코인의 미래는 아프리카가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지난달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를 여행하며 비트코인 밋업에 참석하며 암호화폐 지지 활동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잭 도시는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블록체인 기업을 설립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내년에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도 아프리카는 기존 시스템보다 저렴한 송금을 지원하는 비트코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트코인 구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나는 비트코인을 많이 검색한 국가로 나타났으며, 세계경제포럼 데이터에 따르면 100년 후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20곳 중 13곳이 아프리카 도시로 시장으로서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남아공 소재 P2P 비트코인 거래소 팍스풀(Paxful)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수는 지난 1년간 80만 개 증가해 현재 300만 개에 달하며, 거래 역시 전년보다 65% 증가해 1500만 건이 거래됐는데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나이지리아 법정화폐 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잭 도시는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동안 테스트를 거치고, 회복력을 입증한 훌륭한 브랜드"라면서 "인터넷 자체 통화나 모든 온라인 결제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투자자산처럼 활용되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접근시킬 수 있도록 트위터와 스퀘어에 암호화폐를 통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데요. 현재 스퀘어는 캐시앱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결제 솔루션으로 라이트닝네트워크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잭 도시의 전망처럼 아프리카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지 업계는 주위 깊게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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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