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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체인링크와 함께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 해결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12 15:54
    • |
    • 수정 2020-03-12 15:54

오프체인 데이터에 신뢰성 추가..기술협력 파트너십 체결

▲에이치닥, 체인링크와 함께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 해결한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과 체인링크(Chainlink)가 함께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11일(현지 시간)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 해결을 위해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체인링크와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 오라클, SWIFT 등에 탈중앙화 오라클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인링크는 오픈 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기업이다. 분산형 오라클 미들웨어 솔루션을 통해 블록체인 외부(오프체인) 이벤트를 증명하고, 블록체인상(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오프체인 데이터 검증을 제공한다.

오라클 문제는 블록체인 오프체인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전달하고, 사용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전성 문제를 뜻한다. 많은 컨트랙트들이 오프체인 데이터 및 이벤트를 기반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오라클 문제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에 에이치닥과 체인링크는 파트너십을 체결,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나 외부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오프체인 데이터를 필터링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 시켜 온체인인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디앱(DApp)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과 자원, 인프라, 솔루션, 생태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체인링크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에이치닥의 우수한 블록체인과 현실세계의 데이터-시스템의 통합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체인링크의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는 핵심적인 비블록체인 인프라로부터의 데이터 공급,제공에 신뢰성을 더해줌으로써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유스케이스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에이치닥 주용완 한국지점 대표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레거시 시스템과 접목되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하는 핵심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오라클 문제의 해결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체인링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업체들은 검증된 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실사용 사례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메인넷 ‘프라이데이’ 시범 운영에 나선 바 있다. 해당 메인넷은 깃허브에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 기사 : 정대선 에이치닥, 블록체인 메인넷 ‘프라이데이’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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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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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3 15:47:27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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