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영 항공사가 결산 과정에 블록체인 도입했다.
25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스타트업 언체인(Unchain)이 블록체인 기술 컨소시엄 R3와 제휴, 네덜란드 국영 항공사 KLM의 블록체인 기반 전략적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 기록 및 관리를 위해 설계된 R3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를 활용해 KLM 항공사 업무 및 내부 절차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KLM의 회계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한 내부 공정 향상 방법을 적극 탐색하고, KLM 전반에 걸쳐 잠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LM금융 혁신전문가 도미니크 비버버그(Dominique Vijverberg)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테스트를 지나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적용했으며, 더 나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산하 기업들을 분산원장 생태계에 연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체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젤르 반 데르 플뢰그(Jelle van der Ploeg)는 “우리의 임무는 KLM에 테이터 공유와 거래를 단순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KLM과 그 파트너들에게 가치를 부여해 솔루션을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항공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독일 소재 항공사 한에어(Hahn Air)가 오픈소스 항공·여행 플랫폼 ‘윈딩 트리(Winding Tree)’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항공권을 최초 발행한 바 있다. 이에 한에어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프레드릭 나우티(Frederick Nowotny)와 윈딩 트리의 설립자 막심 이즈마일로프(Maksim Izmaylov), 윈딩 트리의 CIO 다비드 몬탈리(Davide Montali)가 블록체인 티켓의 첫 승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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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