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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블록체인 50대 기업’ 선정…국내 유일 삼성SDS 포함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2-25 15:38
    • |
    • 수정 2020-02-25 15:38

아마존·구글·페이스북·MS 등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글로벌 기업

▲포브스, ‘블록체인 50대 기업’ 선정…국내 유일 삼성SDS 포함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50개 블록체인 업체에 삼성SDS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포브스가 매출 또는 기업가치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전 세계 50대 유망 블록체인 기업(Forbes Blockchain 50)’을 선정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BMW, IBM, 나스닥, 마스터카드, 월마트 등 글로벌 대기업 △JP모건, 씨티은행, HSBC, ING그룹 등 글로벌 금융기관 △텐센트, 바이두, 앤트파이낸셜 등 중국계 기업 △리플, 코인베이스, 오버스톡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 외에도 최근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해당 기업들이 사용한 블록체인은 △하이퍼 페브릭(Hyperledger Fabric) △마이크로소프트 애져(Microsoft Azure)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Quorum) △R3 코다 △Bitcoin △Ethereum △Tezos 등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SDS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삼성SDS의 블록체인 ‘넥스레저(Nexledger)’가 계약 당사자들이 신원을 증명하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18개의 국내 은행이 사용하는 넥스레저 기반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을 통해 신원 증명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한 뱅크사인은 전자금융(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거래 이용 시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이 가능한 인증서비스다. 뱅크사인을 사용하는 고객은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거래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 기사 : 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개발완료 발표

또한 포브스는 넥스레저가 실손보험청구에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손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 시,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보험 가입자가 보다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관련 기사 : [블록체인투데이] 삼성SDS, 메디블록에 이어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서비스 출시

포브스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속도과 투명성을 높이며,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유명 기업은 물론 비트퓨리와 같은 신생 기업도 선정 기준(매출 또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충족할 만큼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는 지난 12일 올해 최고의 금융 기술 업체들을 선정해 투자 규모와 소재 등을 기록한 ‘2020년 핀테크 50’ 선정, 액소니(Axoni),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 코인베이스, 에버레저, 메이커다오, 리플 등 총 6곳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체가 올해의 핀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포브스 ‘2020 핀테크 50’ 선정...리플·코인베이스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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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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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2-26 10:58:46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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