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추적하기 위한 블록체인 컨소시엄 ‘메디레저(MediLedger)’의 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추적 시스템이 곧 산업을 주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21일(현지 시간) PT커뮤니티는 메디레저가 미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국(FDA)에 블록체인 의약품 추적 시스템 파일럿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메디레저의 블록체인 의약품 추적 파일럿은 지난 2013년 미국 의회가 의약품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통과시킨 ‘약품공급망보안법(DSCSA)’의 일환으로 메디레저가 DSCSA 솔루션 참여 승인을 받아 파일럿 프로젝트에 나섰다.
메디레저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은 메디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국의 의약품 추적으로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제약 회사, 솔루션 개발업체뿐 아니라 월마트, 페덱스 등 유통업체, 소매 공급업체 등 2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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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제출한 ‘메디레저 DSCSA 파일럿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는 미국 의약품 공급망에 대한 상호운용 가능한 추적 시스템과 소유권 변경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 공유 관련 규정 및 업계 표준을 준수하여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 의약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는 기업용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모두 기록돼 정보의 유효성과 준법 여부를 보장한다.
미국 제약회사 파이저(Pfizer)의 디지털시장 부문 맥 맥켄지(Mack Mackkenzie) 부사장은 “DSCSA를 준수하는 상호운용 시스템에 대한 업계의 광범위한 노력에 비해 시연은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메디레저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테크 기업 제넨텍(Genentech)의 데이비드 버슈어(David Vershure) 부사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탄력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계가 협력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부족한 점이 있지만, 파일럿은 블록체인 기술이 복잡성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옵션임을 입증하는 주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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