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미국 식품안전회사 네오젠(Neogen Corporation)이 식품안전진단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10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식음료 전문매체 푸드베브(FoodBev)가 네오젠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라이프아이오(Ripe.io)가 파트너십을 체결, 식품안전진단 및 동물유전체학(animal genomics)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아이오는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유통 추적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네오젠의 주요 시장 부문인 식품 생산 업체, 식품 유통 업체, 식당, 식품 소매 업체 등과 협력해왔다.
영구적이고 변경이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식품안전진단 및 동물유전체학에 활용해 식품과 축산의 유통 전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유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생산 환경, 사료, 양, 품질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특히 고객이 식품안전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있 게 하는 네오젠의 플랫폼 ‘애널리틱스(Analytics)’와 통합해 고객을 위한 고급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제공,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아젠트(John Adent) 네오젠 CEO는 “블록체인은 식품 및 축산업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젖소의 유전 프로필은 사료, 병력, 환경, 생산되는 우유의 양과 품질 등을 기록해, 유통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자 라마찬드란(Raja Ramachandran) 라이프아이오 CEO는 “네오젠의 진단 및 DNA 전문 지식은 식품 리콜의 정확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추가 할 수 있다”며 “공급망의 시작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품질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 투명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1월, IBM이 테크 스타트업 파머 커넥트(Farmer Connect)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커피 원두 유통 추적 플랫폼인 ‘땡스 마이 파머(Thank My Farmer)’를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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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