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관리 절차 정비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4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HWA)은 고속도로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 산하 기구인 FHWA는 EAR (Exploratory Advanced Research) 프로그램을위한 BAA (Broad Agency Announcement)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연구 지원을 위한 제안서 초안을 제출해달라는 내용의 입찰 공고를 지난해 12월 17일 첫 게재했다.

FHWA는 자동차와 자동차 간, 통신과 자동차 간 그리고 자동차와 인프라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솔루션과 다양한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배달 최적화, 익명화된 화물 관리 데이터 창출, 입찰에 기반을 둔 메커니즘 등을 포함할 수 있는 고속도로 가격 책정에 초점을 둔다. 특히 블록체인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 및 확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외에도 고속도로 운송을 위한 인공지능(AI)과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아스팔트 제조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 및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버지니아 주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선거에 활용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美 버지니아주, 선거에 블록체인 도입 요청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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