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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주, 선거에 블록체인 도입 요청 법안 제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08 13:03
    • |
    • 수정 2020-01-08 13:03

할라 아얄라 하원 제출 결의안...유권자 기록과 선거 결과 보호 목표

▲美 버지니아주, 선거에 블록체인 도입 요청 법안 제출

미국 버지니아 주의회가 선거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더블록은 버지니아 주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선거에 활용 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안은 지난해 27일 할라 아얄라(Hala S. Ayala) 하원이 제출한 법안으로 버지니아주 선거부에 유권자 기록과 선거 결과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위한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법안은 선거부가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i) 유권자 기록 및 선거 결과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정하고, (ii) 기존 등록·선거 보안 조치와 비교하여 블록체인 이용 비용 및 이점을 확인하며, (iii) 블록체인 기술 여부와 활용 방안에 대한 권고안을 제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선거구는 버지니아 정보 기술기관 (Virginia Information Technologies Agency, VITA)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선거부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1년 차 연구를 위한 회의를 완료해야 하며, 2년 차 연구를 위한 회의는 2021년 11월 30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또한 선거 관리국은 연구 요약 및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투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웨스트 버지니아주가 미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실시했다. 11월 중간선거 때 해외에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에 모바일 블록체인 투표를 허용했다.

포브스나 CNN을 비롯 유명 언론의 찬사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연구 및 보안 보장이 없다”며 블록체인 투표 서비스 제공 업체 보아츠(Voatz)에 대해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해당 시스템에 해킹 정황이 포착됐으며, 더욱 반발이 거세진 바 있다.


관련 기사 : 美 웨스트 버지니아, 블록체인 투표에 해킹 공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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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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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09 15:39:1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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