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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투명한 블록체인, 신뢰 사회로의 자리매김”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2-03 16:32
    • |
    • 수정 2020-02-03 16:32

‘안철수신당’에 블록체인 도입한다...신당 비전 발표

▲안철수 “투명한 블록체인, 신뢰 사회로의 자리매김”
[출처 : 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신당의 3대 비전에 블록체인을 언급했다.

1일 안철수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신당 추진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

안 전 의원은 신당의 3대 비전을 △큰 정치 실현하는 국민정책네트워크 ‘작은 정당’ △당원이 주인이 되고 시민과 함께 여는 ‘공유 정당’ △깨끗하고 투명하며 미래지향적인 ‘혁신 정당’으로 제시했다.

안 전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하며, 미래지향적인 혁신 정당을 위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공문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위변조 방지 및 투명성을 확보해 블록체인 정당으로 탈바꿈한다는 설명이다. 회계시스템 등에 투명성과 신뢰를 골자로 하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국고 보조금의 예산과 결산을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에스토니아를 예로 들며 “에스토니아가 국가 전반적으로 행정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 아래 설계했다”며 “블록체인이 에스토니아가 신뢰 사회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안 전 의원은 “이번에 만들려고 하는 신당은 다른 정당들과 같은 또 하나의 정당이 절대로 아니다”라며 “네트워크 정당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네트워킹을 해서 실현해내는 쪽에 집중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전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꼽히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수민, 권은희, 이태규, 신용현, 김중로, 김삼화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자리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이 언급한 에스토니아는 세계 최초로 전 국민 전자 ID 시스템과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도입해 블록체인 방식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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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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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2-03 20:43:27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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