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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ICT 기반 9대 트렌드’에 블록체인 선정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13 15:04
    • |
    • 수정 2020-01-13 15:04

한국정보화진흥원 보고서 발간....경제·산업 분야 기대

▲‘2020년 ICT 기반 9대 트렌드’에 블록체인 선정

블록체인이 향후 10년간 경제 및 금융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핵심기술로 선정됐다.

10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020년 ICT 이슈와 9대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간, 2020년 ICT 기반 9대 트렌드를 선정·발표했다.

NIA는 경제·사회·기술 등 주요 환경 변화와 가트너, MIT, WEF 등이 선정한 미래 유망기술(인공지능, 5G,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로봇, 맞춤 의료)을 종합해 6개의 핵심 기술이 우리 경제·사회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9대 트렌드를 통해 제시했다.

2020년 ICT 기반 트렌드로는 △AI 시대의 서막 △산업 성장을 견인할 5G, 자율주행차 △신뢰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인싸가 된 가상 세계 △개인 로봇의 부상 △불필요한 적기조례(Red Flag Act)를 거둘 타이밍 △페이크데믹스(Fake-demics; 가짜뉴스 전염병)의 확산 경계 △불안한 기술 위험(Tech Risk) △맞춤의료 기술 수요의 급성장 등 총 9개가 선정됐다.

NIA는 블록체인이 신뢰기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여 선거, 비즈니스, 디지털 화폐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에스토니아, 스페인 등에서 투표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개발하여 대선·지방투표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블록체인이 암호화폐와 관련 있는 기술로 발전에 제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래 유망 기술로 본 2020년 핵심 기술에 블록체인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금융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확대로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했다며, 금융 분야 외에도 보험업계, 공유 서비스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했다고 언급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트렌드 중에는 한 해 이슈로 끝나지 않고 5년, 10년을 바라봐야 할 주제들이 있다”며 “2020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 새 물결(New Wave)을 앞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첨단ICT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국가사회 전반의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IA가 블록체인을 핵심기술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NIA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능형 정부를 구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에 블록체인 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2019년 3년 연속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로 꼽혔다.

관련 기사 : 행안부, 3년 연속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에 블록체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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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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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14 13:49:0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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