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Bowl)은 미식축구 외에도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TV 광고다. 30초 스팟에 60억 원, 60초 스팟에 120억 원, 즉 1초에 무려 2억 원인 상식 밖의 광고 단가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세계 유수 기업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그리고 현대 등이 진행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수익성이 높은 슈퍼볼 기간 동안의 광고 최초로 블록체인이 등장했다.
멕시코 하스아보카도수출협회(MHAIA)의 직영기업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AFM)가 슈퍼볼 2쿼터에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한 광고를 내보내기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V(Block V)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배우 몰리 링월드(Molly Ringwald)가 출연한 해당 광고는 QVC 쇼핑 네트워크의 가상 버전을 제시하여, 쇼핑객이 또띠아 칩 모양 튜브, 아보카도 포대기 등 아보카도를 위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용자들은 AFM 뉴스 및 광고를 공유하거나 SNS를 팔로우하는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하여 3만 달러 규모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Vatom’을 받을 수 있다. NFT 토큰은 퀴즈, SNS 공유 등에 대한 보상에 유저의 참여 이력을 추적하고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AFM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이본 킨저 (Ivonne Kinser)는 “디지털 캠페인을 기획할 경우,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본다”며 “우리는 업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롭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톰 랩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인기 맥주 브랜드 밀러라이트(Miller Lite)의 자체 캠페인 프로그램 ‘노우 유얼 비어(Know Your Beer)’ 홍보를 위해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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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