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셀(Excel) 통화 옵션에 비트코인(BTC) 기호를 추가해 MS 엑셀의 금융 데이터에 비트코인 기호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MS 이후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사례가 나왔다. 바로 트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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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트위터 CEO이자 공동창립자 잭 도시(Jack Dorsey)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이모티콘을 게재하고 글로벌 문자 코드 체계인 유니코드에 태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책 도시에 따르면 트위터가 비트코인 자체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트위터에 해시태그(트위터뿐만 아니라 SNS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능) ‘#Bitcoin’을 입력하면 비트코인 이모티콘이 나온다.
보통 트위터 해시태그에 이모티콘을 만들려면 브랜드 및 회사는 100만 달러가 넘는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그러한 수수료를 부담할 업체가 없기 때문에 이모티콘이 무료로 올라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비트코인 이모티콘 추가의 배후가 누군지 밝혀진 바 없다.
이에 트론(TRX)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과 암호화폐 분석가 리듬(Rhythm) 등 많은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게재하면서 이모티콘 추가를 환영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사용해 트위터에서 트렌드를 가져와야 한다”고 제안해, 트위터의 많은 이용자들이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다.
트위터같이 유명한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비트코인 이모티콘을 받는 것은 대단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이 알게 될 것으로 매우 긍정적인 단계로 보여진다.
한편, 잭 도시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꾸준히 지지해 왔다. 지난해 12월, 잭 도시는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동안 테스트를 거치고, 회복력을 입증한 훌륭한 브랜드”라며 “인터넷 자체 통화나 모든 온라인 결제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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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