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수출입이 이뤄지는 물류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16일 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서 항만 수출입 물류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엘넷, 한국블록체인학회와 ‘블록체인 기반 항만 수출입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항만에서 선적되고 탁송되는 물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를 통해 선주와 화주, 금융사 등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케이엘넷은 수출입 물류 사업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 및 블록체인 기반 물류서비스 관련 업무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블록체인학회는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화물 기사의 경우 주문을 받으면 선적하고, 물류 이적이 바로 이뤄지지 않으면 탁송되는 등 주먹구구로 운영되어 왔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플레이어들이 공유한다면, 물류 흐름을 정확하게 알고 선적료와 탁송료 등 자동 정산과 추가 운임 부과 등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올해 3분기 중으로 해당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공동 연구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시스템이 마련되면 부산은행은 예상 운송 시점에 따른 매출 채권 담보 실행, 신용장 발급과 같은 금융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1 항구도시인 부산의 대표지역은행과 최고의 물류IT회사인 케이엘넷이 협력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항만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부산항망공사가 부산항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환적화물 부두 간 운송 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두 간에 이동하는 환적화물 운송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육상 운송사, 선사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환적화물 운송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 부산항, 블록체인 기반 환적화물 운송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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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