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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부를 위한 블록체인·암호화폐 가이드북 발간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14 09:28
    • |
    • 수정 2020-01-14 09:28
▲中, 간부를 위한 블록체인·암호화폐 가이드북 발간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13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에서 ‘주요 간부들을 위한 디지털 통화 읽기(Digital Currency : A Reader for Cadres)’라는 명칭의 핸드북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 당당(dangdang.com)]

지난해 11월 첫 발간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가이드북은 오는 1월 두 번째 인쇄에 들어갔으며, 디지털 통화의 기초부터 글로벌 금융에 미치는 영향까지 23개의 소주제와 200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통화 시스템, 세계 금융, 암호화폐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가이드북은 “디지털 통화는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다”라고 언급하며,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최초 출시 후 3개월 만에 재발간되면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디지털 통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해당 핸드북은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지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난 자오(Inan Zhao) 블룸버그 중국 경제 전문 기자는 “해당 가이드북은 디지털 통화에 관한 공무원과 연구원들이 실제 발표한 기사를 모은 것”이라며 “이 책에 포함된 견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CBDC 출시가 한창이다. 암호화폐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는 중국 당국의 통제가 어려워, 통제 가능한 디지털 통화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중국 내 블록체인에 대한 반응은 아주 뜨겁다. 지난 7일, 국가정보센터의 스마트시티개발연구센터 부수석 탕 시시(Tang Sisi)가 1월 초에 열린 ‘중국 도시 규제 혁신 포럼’에서 중국이 지원하는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는 항저우시를 대상으로 오는 4월에 개시한다.


관련 기사 : 中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는 4월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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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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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14 13:50:29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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