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원하는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오는 4월에 가동한다.
7일(현지 시간) 중국 현지 언론 시나파이낸스(Sina Finande)는 국가정보센터의 스마트시티개발연구센터 부수석 탕 시시(Tang Sisi)가 1월 초에 열린 ‘중국 도시 규제 혁신 포럼’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지도 아래 진행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를 항저우시를 대상으로 올 4월에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BSN의 테스트넷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올 3월 마무리한다.
새로운 네트워크 연맹체인은 중국 정부의 정책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SIC)’이 주도했으며, 중국 통신 대기업 차이나모바일, 금융 대기업 차이나 유니온페이, 초상은행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BSN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BSN은 프라이빗 체인(허가가 필요)에 속하는 ‘얼라이언스 체인(연맹 체인)’에 해당하는 기업 이용에 특화 한다.
이 블록체인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업무 비용의 대폭 감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LAN 환경에서 비용은 연간 10만 위안(한화 약 1,693만 원)으로 블록체인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연간 2000~3000위안(약 34~50만 원)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BSN의 운영 세부 사항도 추가로 업데이트됐다. 백서에는 서비스 네트워크 아키텍처, 장점, 개발 제휴 및 포털 웹 사이트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중국 내 각종 정부에서는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발표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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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