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을 위해 본격 나선다.
9일(현지 시간) 삼성SD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미국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 시니버스(Syniverse)와 북미지역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시니버스는 통신 서비스 솔루션 제공업체로 158개국의 70억대 이상의 모바일 장치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 기반 모바일 페이먼트 플랫폼(Mobile Payment Platform)을 공동 개발하기 위함으로 시니버스의 블록체인 솔루션 ‘유니버셜 커머스’를 결합할 예정이다.
공동개발하는 모바일 페이먼트 플랫폼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으로 통신사 간 통화료 정산 시스템 등 송금, 정산, 지불을 간소화한 시스템이다. 북미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모바일 사용자가 현금, 포인트, 암호화폐 등을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이다.
구형준 삼성 SDS 미국법인(SDSA)장은 “두 회사가 단말기 간의 자금 이체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기업 간 거래를 위한 안전한 지불 엔진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주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딘 더들러스 시니버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지역 간 모바일 결제 결제와 관련된 마찰을 줄이고 증가하는 관련 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물류, 금융, 여행 미디어, 유통 업종을 위한 결합상품을 개발하고 북미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의 블록체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자문기관 포레스터(Forrest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SDS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JD클라우드(중국), NTT데이터(일본), IBM(태국)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각국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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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