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블록체인 컨소시엄 R3가 블록체인 기반 기록 관리 시스템 특허를 제출했다.
7일(현지 시각) R3는 미국 특허청에 ‘동적 디지털 문서에서 거래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 및 방법(system and method for managing transactions in dynamic digital documents)’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기업 내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공유 분산 원장을 활용해 위변조가 방지된 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특허의 출원자로는 R3 기술자인 리처드 브라운(Richard Brown), 마이크 헌(Michael Hearn), 제임스 칼라일(James Carlyle) 등이 등록됐다.
기업 내 기존 데이터 기록 시스템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생성된 모든 거래 데이터에 당사자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정할 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가 자동으로 추가된다
R3는 “‘동적 디지털 문서에서 거래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통해 기존의 기록 시스템과 관련된 비효율성과 데이터 운영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R3가 출원한 특허는 지난해 12월 말에 획득했던 특허의 보완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도 탈중앙화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의 특허로 거래 당사자 간 복잡한 신원 확인 절차가 없더라도 손쉽게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R3는 블록체인 무역금융 거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더욱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R3는 총 7주간의 운영으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에서 처리된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거래 실험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프로젝트에는 ABN AMRO, 반노르테(Banorte), 시티즌스뱅크(Citizens Bank),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동아시아은행, 사우디브리티시은행 등이며, 일반기업으로는 BMW, 국제이슬람무역금융조합, 쥐트팩토링(SüdFactoring GmbH), 스미모토상사(Sumitomo Corporation), SBI 홀딩스(SBI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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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