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Baidu)가 자체 블록체인 오픈 네트워크(Open Network)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일간지 STCN은 바이두가 개발자와 기업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고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픈 네트워크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바이두는 더 낮은 비용과 기술 장벽 없는 이용자들의 접근을 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네트워크 ‘슈퍼체인(XuperChain)’을 출시했다. 개발자와 기업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슈퍼체인의 오픈 테스트 서버를 공개한 것.
이를 통해 운영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앱 제작 환경, 스마트컨트랙트 템플릿 등을 제공해 디앱 개발자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두의 슈퍼체인 오픈 네트워크는 △보안성이 높다 △편리하다 △비용이 저렴하다 △노드가 개방적이다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슈퍼체인 네트워크는 칭화대학교와 중국의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아이치이 등 일련의 마스터노드로 운영하며, 스마트 계약 처리를 단순화하기 위해 병렬 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바이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까지 수량 기반 수수료 제도(quantity-based fee)로 운영할 계획으로 디앱을 구축하고 싶은 사용자는 1위안(한화 약 168원)만 지불하면 된다.
한편 바이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장려하는 블록체인 정책과 부합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의 첫 기술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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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