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 기술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돼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개인·중소기업 대출 전문은행 위뱅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에 기술 인프라 지원업체로 협력하게 됐다는 설명인데요.
기업 측은 "BSN이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컨소시엄 체인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BSN는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중국 25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에서 시범 가동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 약 200개 도시과 해외 지역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인데요.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차이나(Huobi China)도BSN에 회원사로 합류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계열사로 둔 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가입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심으로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인데요. 실제로 중국 내 일부 거래소는 규제 강화로 인해 문을 닫았으며, 일부는 자국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었죠.
이 같은 상황에서 후오비 차이나가 BSN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와 기업 중심으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후오비 차이나는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통해 컨설팅, 교육,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오비는 BSN 멤버들과 블록체인 교육 및 훈련, 블록체인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연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교육 및 응용 프로그램의 구현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말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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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