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ACS)가 비트코인 기부금을 받는다.
24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 치료 연구비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암협회를 위한 기부에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기부는 비트코인 결제 솔루션 비트페이(BitPay)를 통해 가능하다. 암협회가 비트코인을 기부금으로 받으면, 해당 비트코인은 비트페이가 인수해 미국 달러나 피아트통화로 교환, 협회에 지급한다.
2011년 설립된 비트페이는 2017년 이후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스케이트 광장을 짓는 토니호크 재단 및 미국 적십자사 등과 손잡고 5000만 달러(한화 약 580억 7500만 원) 넘는 기부금을 모은 바 있다.
암협회는 많은 사람들의 기부를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기부 수단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현금에 의존하는 40~50대 사람들과 달리 신생 금융 기술인 암호화폐를 이용해 보다 젊은 층의 기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ACS 남동부 지역 브렌트 우드워드(Brant Woodward) 수석부사장 “암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받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가 진행해야 할 임무가 시급한 만큼 사람들의 기부를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페이의 스티븐 페어(Stephen Pair)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기부를 수락함에있어 암협회는 비트코인을 보유 할 필요없이 새로운 기부자를 유치한다”며 “비트페이는는 자금을 확인하고 조직을 대신하여 비트 코인을 수락해 미국 달러 또는 선호하는 화폐 단위로 정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페이는 다양한 거래에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뉴욕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1,530만 달러(약 175억 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비트페이(Bitpay)와 스타(Starr)를 이용해 비트코인으로 매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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