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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30일 블록체인 지역화폐 ‘동백전’ 공식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19 15:55
    • |
    • 수정 2019-12-19 16:09

“부산 시민이 ‘함께(동)’ ‘백’ 가지 행복과 즐거움을 ‘전’한다”...운영엔 KT

▲부산시, 오는 30일 블록체인 지역화폐 ‘동백전’ 공식 출시

전주, 김포, 공주, 울산 이 네 지역의 공통점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발행·관리하는 지역으로 최근 부산시도 지역화폐 보유 지역 계열에 합류했다.

19일 부산시는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간 발행액 3000억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오는 30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운영은 앞서 부산 블록체인 특구 내 ‘디지털원장기반 지역경제활성화 서비스’ 담당 사업자인 BNK부산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KT가 맡는다.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광역시가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카드형 지역화폐 동백전은 부산 시화(市花)인 ‘동백꽃’과 화폐를 뜻하는 ‘전(錢)’의 합성어로 “부산 시민이 함께(‘동’) ‘백’ 가지 행복과 즐거움을 ‘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백전은 모바일 앱과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 카드 발급 신청 및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부산 시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 하다.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도입 취지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

또한 부산시는 동백전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제도도 운영한다. 사용자는 동백전을 통한 결제금액의 6%를 캐시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유용규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는 “수천억 원 규모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KT는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및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동백전의 안착과 함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화폐 김포페이, 공주페이, 울산페이에는 KT가 전북코인은 NH농협이 운영·관리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착한페이라는 지역화폐 특화 플랫폼을 구축해 경기 김포시의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발행한 지 세달만에 발행액 68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KT, 김포·울산에 이어 블록체인 ‘부산페이’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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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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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20 14:18:2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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