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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위뱅크, 中 정부에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공급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16 09:18
    • |
    • 수정 2019-12-16 09:20

자체 오픈 컨소시엄 체인 기술 ‘FISCO BCOS’ 제공

▲텐센트 위뱅크, 中 정부에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공급한다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 微众银行)’가 중국 정부의 첫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9일(현지 시간) 중국 공영매체 중국금융신문망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하는 국영 블록체인 네트워크(BSN)에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로 위뱅크가 선정, 자체 오픈 컨소시엄 체인 기술 ‘FISCO BCOS’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ISCO BCOS는 하나가 아닌 다양한 블록체인의 집합체로 위뱅크 측은 “BSN이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컨소시엄 체인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지난주 출범한 BSN는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14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립 회원사로는 후오비차이나, 국가정보센터, 차이나 유니온페이, 차이나 모바일, 초상은행(CMBI)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그중 지난 2014년, 설립된 위뱅크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승인한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대출을 전문으로 하며 최근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위뱅크의 지분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 텐센트는 지난 11월 중국 우전에서 열린 ‘월드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텐센트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인터넷 은행인 가상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은행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축,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기사 :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홍콩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은행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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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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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16 10:55:54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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