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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홍콩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은행 설립 예정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19-11-12 16:00
    • |
    • 수정 2019-11-12 17:18
중국IT 기업 텐센트 블록체인 가상은행 설립 예정 ⓒ TVCC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홍콩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은행인 가상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8일(현지 시간) 텐센트 블록체인 사업총괄은 중국 우전에서 열린 "월드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텐센트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인터넷 은행인 가상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현재까지 12개 기업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했다.

텐센트는 ICBC(중국 공산 은행)와 홍콩기반 기관투자자 2곳과 합착한 '인피니 움(Infinium)'으로 지난 5월 허가를 받았다. 이후 7월에 이름을 퓨전 뱅크(Fusion Bank)로 바꿨다.

텐센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은행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자세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발생하는 성능 한계는 이번 금융 플랫폼 구현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텐센트는 한국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같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의 개발사로, 위챗에 탑재되어있는 위챗페이는 알리페이와 중국 양대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텐센트는 최근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및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기술원, 선전 세무국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 송장을 위한 국제표준안 개발에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앞서 지난해 5월 선전시 세무국과 함께 증빙서류 위조를 방지하고, 세무신고 과정을 투명하게 하여 탈세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텐센트 회장 마화텅은 지난 7일 광저우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텐 센트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영수증 등 여러 혁신 기술의 연구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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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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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13 11:12:1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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