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로노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나선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자체 클라우드 사업부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로노스(Crono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로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양사가 집중할 부문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게임파이(GameFi)’, 소셜 플랫폼 기반 ‘소셜파이(SocialFi)’이다.

여기서 크로노스란 코스모스 SDK 기반 최초의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크립토닷컴, 크리토닷오얼지 등 약 400개 이상의 앱 개발자 및 파트너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EVM 호환이기에 ▲솔리디티(Solidity) ▲트러플(Truffle) ▲오픈제플린(OpenZeppelin) 등의 이더리움 개발자 도구와 메타마스크, 크립토닷컴 디파이 월렛, 트러스트 월렛 등의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당 소식 발표 이후, 이날 암호화폐 크로노스 가격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에서 개당 87.80원에서 107원으로 급증했다.

크로노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과의 협력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 업체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AWS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성, 보안성과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머신러닝과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의 교차점에서 혁신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소식에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는 아마존 유저가 거래소를 통해 본인의 계정과 신용카드로 NFT(대체불가토큰)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마존 NFT 거래소 이름은 ‘아마존 NFT 마켓플레이스’ 혹은 ‘아마존 디지털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알려진 바로 아마존의 NFT 거래소 출시 예상 시점은 4월이었다. 다만 더빅웨일(The Big Whale) 등 업계 관계자는 해당 기업이 오는 5월 15일(현지 시각) NFT 거래소를 론칭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다수 외신은 아마존이 이르면 내달 24일까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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