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중요성이 불거지자, 코인원이 티오리와 같이 모의해킹 훈련을 감행한다.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은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와 손잡고 모의해킹을 오늘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8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티오리란 카네기멜론대학 해커팀(PPP)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알려진 바로는 코인원은 거래소 보안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수준 높은 보안 컨설팅 기업과 협업했으며, 티오리와의 인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먼저 코인원은 모의해킹 종료 후 티오리가 작성한 평가사항에 대해 개선점을 찾고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티오리는 코인원 웹과 앱 거래소 시스템 해킹을 시작으로 이메일, 무선랜 등 IT 인프라 대상 공격을 다방면으로 시도해 취약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어 기술적 방법에 이어 물리적 침입 등 거래소 임직원 대상의 사회공학 공격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침해 시나리오를 상정해 모의해킹을 진행한다.

코인원 최중섭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코인원 내부 기관은 물론 외부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거래소 보안 아키텍처를 점검해온 것이 코인원의 9년 연속 보안 무사고 비결”이라며 “끊임없는 보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코인원은 내년에도 이러한 보안 강화로 보안 무사고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9일 암호화폐 업계는 코인원(coinone)이 크루 협의회 ‘스피커스(Speak-US)’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성장하면서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자 임직원과 회사 간 정식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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