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픈이 데이터 마켓에 람다256 루니버스 기반 ‘하이픈 송금대행 블록체인 에디션’ API 상품 출시 소식을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4일 하이픈코퍼레이션(Hyphen)이 자사 데이터 마켓에 람다256의 루니버스(Luniverse)를 활용한 ‘하이픈 송금대행 블록체인 에디션’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루니버스라 람다256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기 전 필요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설정 ▲노드 셋업 ▲데이터 싱크업 등의 과정을 줄이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이픈이 출시하는 송금대행 블록체인 에디션 API 상품은 거래 추적 기능 업그레이드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해당 기업은 하이픈으로 모든 송금 내역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기록하고 기업이 지정한 특정인에게만 해당 블록을 공개함으로써 거래 부인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쉽게 말해 거래가 성사된 뒤 그 사실을 사후 증명해 사실 부인을 방지하는 것을 뜻한다.
더불어 블록에 저장된 송금 내역의 진위 판별에는 믿을 수 있는 신분을 가진 소수의 검증인을 선별해 신규 생성되는 블록을 검증하는 귄위증명(Proof of Authority, PoA) 방식을 사용한다. 현재 하이픈과 람다256이 검증인으로 참여 중이며, 추후 유수의 기관 및 기업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기업은 일반적으로 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은행과 연계된 전용선을 통해 전문을 주고받는 방식을 사용한다. 해당 과정에서 은행과의 수수료 계약이 불가피하지만, 송금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은 은행과 계약을 맺기 어렵기 때문에 은행의 전용선 인프라를 이용하는 데 에로사항이 있다.
반면 하이픈의 송금대행 API 상품을 이용하면 은행 계약 없이도 하이픈의 계좌와 인프라를 사용해 손쉽게 송금 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이픈은 모든 은행과 연계된 전용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언제든지 간편하게 기업 자금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향후 하이픈 송금대행 블록체인 에디션’ API 이후 또 어떤 API를 선보일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7일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퍼블릭 체인 확장 지원 버전 ‘루니버스 노바(NOVA)’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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