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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버뮤다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미국 떠나나?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4-21 13:43
    • |
    • 수정 2023-04-21 13:43

모든 암호화폐 사업할 수 있는 F등급 확보해

[출처: 코인베이스 홈페이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버뮤다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US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버뮤다 본토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이선스는 버뮤다 통화감독청(BMA)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코인베이스는 F등급을 발급받았다.

여기서 F등급이란 버뮤다 안에서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사업이 가능한 라이선스이다.

구체적으로 F등급에서 가능한 사업 종류는 ▲암호화폐, 토큰, 그 외의 모든 형태의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판매 ▲자금이체 서비스 제공이 포함된 디지털 자산 활용 결제서비스 ▲디지털 자산 교환 서비스 ▲디지털 자산 신탁 서비스 ▲지갑 보관 서비스 ▲디지털 자산의 파생상품 교환 서비스 ▲디지털 자산 서비스 공급업체 운영 등이 있다.

코인베이스의 버뮤다 진출 예정 소식은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미국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제정하지 않을 시 코인베이스가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힌 지 이틀 만에 발표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코인베이스는 기관 고객과 해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설립에 대한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 코인베이스가 버뮤다에서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베이스 한 대변인은 코인데스크US에 “BM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규제 수준이 높은 버뮤다에서 클래스F 라이선스를 성황리에 취득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해당 라이선스로 제공할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코인베이스는 버뮤다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8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US는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영국 핀테크 위크에서 “미국이 수년 내 규제의 명확성을 마련하지 못할 시 코인베이스를 미국 외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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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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