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 미카(MiCA)를 가결한 유렵연합(EU)이 NFT 및 디파이 등의 제도 정비에 나선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럽 정책 입안자가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규제가 불가피, NFT 및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진화하는 블록체인 등 암호화폐 분야가 금융 시장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대응하는 셈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NFT 등에 관한 규제 비용을 담은 법안 마련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전통적인 투자 상품으로 분류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로는 EU는 담지 못한 전자 화폐 토큰 준비금 등 주요 표준은 최대 19개월에 걸쳐 만들 예정이다. 또한 디파이에 대한 자세한 연구 보고서 작성과 규제를 위한 추가 입법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이번에 통과된 미카는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반대로 EU가 ‘산업 전체 발전’을 선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투자자와 사업자들이 미국이 아닌 유럽에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향후 수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거점을 미국이 아닌 유럽으로 옮길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8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US는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영국 핀테크 위크에서 “미국이 수년 내 규제의 명확성을 마련하지 못할 시 코인베이스를 미국 외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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