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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자체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3개월 만에 수익률 55.8% 기록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4-12 14:30
    • |
    • 수정 2023-04-12 14:30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로 영향받아…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출처: 삼성자산운용]

최근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비트코인 관련 ETF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12일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의 높은 수익률에 대해 업계는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은행발 파산리스크 등으로 최근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대체 자산으로 떠오르며 개당 현물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높은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고 짐작했다.

특히 해당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구축됐다. 이는 홍콩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에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간대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더불어 무엇보다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 현물의 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직접 현물에 투자할 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박성진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이 파산리스크로 비트코인이 다시금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대체 자산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삼성을 시작으로 또 어떤 기업이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월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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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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