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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에도 압도적인 매도압력 無”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4-12 09:33
    • |
    • 수정 2023-04-12 09:33

6개월에 걸쳐 매도 물량 43,000으로 감소할 가능성 제시해

[출처: 코빗리서치센터 보고서]

코빗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상하이 하드포크’ 업데이트 이후에도 매도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코빗리서치센터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 유통량의 0.254% 상당이 ‘상하이 하드포크(Shanghi Hard fork)’ 이후 최소 3일 동안 시장에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쉽게 말해 예치된 이더리움이 모두 인출되는 데 대략 1년 5개월이 소요된다는 점과 구간별 인출 가능한 물량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대량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 ‘상하이 하드포크’는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산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네트워크에 예치된 ETH 일일 매도 물량이 업그레이드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에 걸쳐 43,000개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12개월을 기준으로 29,000개까지 일일 ETH 예치 매도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코빗리서치센터는 “무엇보다 본 분석에서 전제한 상황은 매우 극단적인 경우이다”라며 “실제 많은 물량이 몰리더라도 이보다 적을 것이기에 6개월에서 18개월에 걸쳐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보고서에는 이더리움 ‘상하이 하드포크’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하이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예치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가 줄어들면 투자자들의 참여 욕구(니즈)도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리서치센터는 “만약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상황이 가능해지고 예치 자산의 가격 리스크나 변동성이 낮아질 시 해당 위험성에 대한 노출이 컸던 ‘예치 자산 담보 대출’과 같은 디파이가 더욱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빗리서치센처는 분석 시점을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예치한 시장 참여자 중 41.1%만 수익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더리움 예치 시장 참여자의 수익 현황을 따졌을 때 자산 인출을 통한 매도 압력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센터의 견해대로 대량 매물 발생 가능성이 작을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비벡 라만(Vivek Raman) 연구원은 “예정된 샤펠라(Shapella)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ETH) 가격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토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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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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