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가 암호화폐 지갑 제공사 렛저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펀드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이하 TGV)’가 웹3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인 ‘렛저(LEDGER)’에 2,400만 달러(한화 약 314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TGV의 지휘 아래 10T홀딩스(10T Holding), 몰튼벤처스(Molten Ventures), 퍼스트마크 캐피털(FirstMark Capital) 등과 함께 진행했다.
알려진 바로 렛저는 글로벌 암호화폐 20%와 NFT(대체불가토큰) 30% 이상을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기업가치 13억 유로(약 1조 8,540억 원)를 인정받았다.
현재 렛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드웨어 지갑 ‘렛저 나노 X(Ledger Nano X)’ 및 ‘렛저 나노 S 플러스(Ledger Nano S Plus)’, 개별 금고로 관리돼 안전한 ‘옴니체인(Omnichain)’, 디지털 자산 앱 ‘렛저 라이브(Ledger Live)’,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렛저 엔터프라이즈(Ledger Enterprise)’ 등이 있다. 이어 최근 패션 브랜드 펜디, 위블로, 나이키(Nike) 등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번 투자금은 렛저 스택스(Ledger Stax)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다. 비트코인(BTC)과 지갑 서비스 간의 표준화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하며, 유저들이 더욱 안전하게 NFT와 디지털 자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TGV 임형철 파트너는 “렛저는 글로벌 암호화폐의 20 이상을 보관하는 대표적인 하드웨어 지갑 서비스로 자리 잡은 것 같다”라며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보관에 있어 셀프 커스터디 및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렛저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렛저는 TGV의 투자로 향후 또 어떤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9월 글로벌 웹3 투자사인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이하 TGV)는 ‘TGV 4 플러스 팔로우 온 펀드(TGV 4 Plus Follow On Fund, 이하 TGV FoF)’를 통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에 2,220만 달러(한화 약 307억 원)를 투자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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