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가 STO 전용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5일 크립토 은행 델리오(delio)가 STO(증권형토큰)를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델리오는 금고형 암호화폐 전용 지갑 ‘볼트(Vault)’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관과 개인에게 STO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STO 밸리데이터(검증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여기서 볼트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는 물론 NFT(대체불가토큰)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으로, ▲멀티시그(Multi-signature) ▲소유자자격증명 ▲탈중앙 출금 방식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이 적용됐으며 현재 웹3 지갑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어서 STO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이는 주식과 채권과 더불어 부동산, 비상장주식, 금∙은, 미술품, 각종 IP(지식재산권) 등 투자 대상은 다양하다. 특히 STO 시장이 활성화되면 계좌관리기관(발행인)은 발행된 STO를 보관 및 관리하고, 장외거래중개기관은 발행한 STO를 거래, 유통을 담당한다.
알려진 바로는 이러한 작업을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STO 지갑이 필요하다.
앞서 지난달 델리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법률 제도화가 완료되는 즉시 장외거래중개업 인가를 취득해 장외시장에서 분산원장 기반의 STO 거래와 관련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델리오 김남석 부대표는 “델리오는 지난 5년간 STO와 같은 암호화폐 금융과 인프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암호화폐 플랫폼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라며 “추후 STO 지갑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인프라를 증권사와 발행사 등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 예치, 랜딩(lending) 등의 금융 서비스도 STO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델리오가 암호화폐 분야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STO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델리오의 STO 지갑 서비스가 STO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내 크립토 은행 델리오(delio)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메타마스크(MetaMask) 로그인만으로 스테이킹(staking, 예치)과 랜딩(lending, 대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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