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가 회원가입이 필요 없는 메타마스크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8일 국내 크립토 은행 델리오(delio)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메타마스크(MetaMask) 로그인만으로 스테이킹(staking, 예치)과 렌딩(lending, 대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서 메타마스크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웹3, NFT(대체불가토큰)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 월렛이다. 해당 월렛은 유저에게 키 보관소와 안전한 로그인, 토큰 지갑, 토큰 거래소 등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델리오는 이번 메타마스크 도입을 시작으로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등 다양한 탈중앙화 개인지갑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서 은행은 DEX(탈중앙화 거래소)와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을 비롯해 다양한 웹3 서비스와 연동 기능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델리오 허성은 센터장은 “차례대로 웹3 서비스들과 연동 및 통합해 서비스의 탈중앙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델리오의 프라이빗 금고형 지갑 서비스 ‘볼트(vault)’로도 디파이와 DEX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델리오는 또 어떤 지갑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월 델리오(delio)는 미국 암호화폐 은행 중 하나인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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