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카드에 이어 바이비트가 암호화폐 직불카드인 ‘바이비트 카드’를 출시해 화제다.
22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바이비트 카드(Bybit Car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가상카드 형태로 출시가 되며, 실물 카드 출시는 오는 4월로 예정되어 있다.
먼저 바이비트 카드는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되며, 발행사는 ‘무어원드(Moorwand)’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는 ‘오프램프(Off-Ramp)’ 기능을 구현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고,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더불어 바이비트 카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리플(XRP)의 블루칩 암호화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이어 카드로 결제를 요청하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이 자동으로 유저 거주국에 따라 유로화(EUR) 또는 영국 파운드화(GBP)로 변환되어 결제가 진행된다.
바이비트 카드 출시에 대해 바이비트 벤 조우(Ben Zhou) CEO는 “바이비트 유저는 이제 자산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라며 “바이비트 카드 출시를 통해 삶이 개선되고 암호화폐, 금융 분야가 밝은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터카드 유럽 핀테크 및 암호화폐 부문 크리스틴 라우 수석 부사장은 “마스터카드는 고객, 가맹사, 기업이 자산을 디지털 가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카드 출시로 결제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게 돼 기쁘다”라며 “해당 과정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바이비트 카드가 혁신을 불러일으켜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파트너의 서비스 중단’을 이유로 은행 송금(SWIFT)을 통한 달러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특정 파트너를 거론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이를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실버게이트 뱅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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