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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윈클로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 진행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3-22 14:18
    • |
    • 수정 2023-03-22 14:18

200톤 상당의 탄소배출권을 상쇄…사내 수도 사용량 절감 위해 수도꼭지도 교체

[출처: NHN]

NHN이 ESG의 일환으로 윈클과 공동으로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진행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2일 NHN이 탄소기후행동 전문사 윈클(WinCL)과 손잡고 지난 한 달 동안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NHN 대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최근 탄소중립 이슈가 떠오르는 분위기 속에 임직원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1월 NHN은 윈클, 환경재단과 함께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HN 임직원은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윈클’로 브라질 산림복원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구매하고 이를 상쇄하거나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 맡겨 기후행동을 진행했다. 윈클은 기존 톤(t) 단위 탄소배출권 거래 단위를 세분화해 개인 또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페이코(PAYCO) 간편결제도 지원 중이다.

해당 기업은 캠페인으로 임직원 구매 수량에 회사 매칭 구매까지 총 200톤 상당의 탄소배출권을 상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성인 1인당 하루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5kg이라고 고려할 때 약 6,000명의 이산화탄소 하루 배출량을 상쇄한 효과를 거둔 셈이다.

더불어 NHN는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사내 수도 사용량 절감을 위해 판교 본사 사옥과 데이터센터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 노즐을 모두 절수형으로 교체했다. 이로써 임직원들의 수도 사용량을 약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NHN ESG부문 정연훈 대표는 “임직원이 탄소중립 개념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윈클과 협업해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기후문제가 주목받는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또 어떤 기업이 윈클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상쇄하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4일 국내 블록체인 기업 파라메타가 국내 최초 자발적 탄소 감축 크레딧 거래 플랫폼인 ‘팝플(POPLE)’의 운영사 그리너리와 협력해 ‘탄소배출권 조각투자 플랫폼’ 구축 및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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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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