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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탈중앙화 가속 위해 커뮤니티에 ‘엔드게임 플랜’ 공유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3-20 16:55
    • |
    • 수정 2023-03-20 16:55

구성원 역할∙책임∙의사결정 라인 명확하게 하는 메이커 규정 제안서 시행해

[출처: 제미니]

메이커다오가 지난해 투표로 가결된 ‘엔드게임 플랜’ 실행단계에 접어들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0일(현지 시각) 업계는 메이커다오(MakerDAO)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 창업자가 메이커다오(MKR)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Endgame Plan)’을 커뮤니티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엔드게임 플랜이란 메이커다오의 프로토콜 작동 방식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분산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먼저 메이커다오 구성원의 역할, 책임, 의사결정 라인을 명확히 하는 ‘메이커 규정(Maker Constitution MIP)’ 제안서가 채택과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거버넌스 참여 인센티브 프로그램 ‘세기타리우스 엔진(Sagittarius Engine, SE)’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시행된다. 이어 내년 중에는 메이커다오에서 서브 다오로 주요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이전되고 운영도 간소화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메이커다오 커뮤니티는 탈중앙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메이커다오 커뮤니티 회원들은 엔드게임 플랜과 더불어 재무부에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240억 원)의 암호화폐를 나누는 방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제안을 승인하는 등 다양한 투표를 감행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리도(Lido) 프로토콜에서 파생된 ‘스테이킹 에테르(stETH)’를 축적하자는 계획도 승인했었다. 이에 향후 엔드게임 플랜으로 메이커다오가 탈중앙화 가속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업계는 메이커다오(MakerDAO) 커뮤니티가 투표 결과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메이커(MAKER)로부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을 빌리겠다는 코젠트 은행(Cogent Bank)의 대출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제안에 대한 찬반 투표는 반대 약 73%의 결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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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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