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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유저와 튀르키예 지진 구호 위해 기부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3-15 10:32
    • |
    • 수정 2023-03-15 10:32

유저 총 276명 참여…추가 기부금까지 합산해 14BTC 기부

[출처: 두나무]

두나무가 업비트 유저들과 손잡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4억 4,000만 원 규모 기부에 나선다.

15일 블록체인∙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 유저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억 4,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 정오까지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업비트 사용자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업비트 유저의 기부용 디지털 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기부할 시,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려진 바로는 업비트 유저 총 276명이 참가, 총 6.5646BTC(한화 약 2억 1,000만 원)가 모금됐다.이후 업비트는 캠페인 참여자와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 총 14BTC(약 4억 4,000만 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서 기부한다.

성원에 따라 업비트는 기분에 동참한 유저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부를 증명하는 NFT(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서 참여자들은 기부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늘부터 개별 연락을 통해 발급 안내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업비트 유저와 두나무가 모금한 14BTC는 ▲지진 피해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 및 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와 보건 지원 ▲피해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 서비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한 유저는 “업비트 공지를 통해 캠페인 소식과 기부금 활용 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고, 취지에 공감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모은 구호 성금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과 의료. 교육 등의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추후 암호화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두나무가 다양한 암호화폐 기부 문화 조성에 나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기업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 작업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NFT(대체불가토큰)의 마지막 3회차 발행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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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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