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K리그 1 최초로 유니폼 NFT를 판매한다.

14일 인천이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와 협력해 FNCY(팬시)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K리그 1 최초로 유니폼 NFT 판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은 팬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월드와 손을 잡고 유니폼 NFT 상품을 기획했다. 유니폼 NFT는 인천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가상의 랜덤박스 형식으로 총 150개 한정 판매되며, 3월 말에 랜덤박스를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니폼 NFT는 다양한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상위 등급인 레전드 골드부터 시작해 레전드, 플레이어까지 총 3가지 등급이 있다.

본인이 구매한 유니폼 NFT 등급은 3월 말로 예정된 오픈일에 확인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선수단사인회 △클럽하우스 투어 △홈경기 하이파이브 △스카이박스 1회 사용 권 등 차등 구성된 혜택을 제공받는다.

모든 구매자들은 NFT 기념 패치가 부착되어 있는 실물 유니폼을 지급받으며, 플레이어 등급(118명)은 구매 시 신청한 선수의 마킹으로 유니폼이 지급되고, 레전드 등급 이상(32명)은 랜덤으로 특정 경기 선수 실착 유니폼이 지급된다.

메타버스월드 김성훈 대표이사는 ”팬 참여를 동력으로 하는 대표적 산업인 스포츠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은 선수와 팬 사이의 새로운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 메타버스월드와 첫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계속해서 다양한 NFT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일 KBO에서는 한화가 KBO리그 최초로 캐릭터 멤버십 수리크루십을 런칭하고 3월 17일부터 수리크루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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