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고 있는 밀크파트너스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에 나선다.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밀크파트너스가 인도네시아 로열티 포인트 통합 플랫폼 ‘겟플러스(GetPlu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전했다.

겟플러스는 △DANA(인도네시아 대표 전자 결제 지갑 서비스) △BCA(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민간 은행) △Blibli(이커머스) △Ticket.com(OTA) 등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 250개 이상 기업들과 포인트 통합 및 교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하는 서비스로는 △일상에서 쌓은 포인트로 제품 구매 △서비스 이용 △쇼핑 바우처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항공사 마일리지로의 전환도 가능해 활용성도 높다. 이에 밀크는 겟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유저들이 빠르게 밀크 서비스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겟플러스 최고 운영 책임자인 에이드리안 훈(Adrian Hoon)은 “이번 밀크와의 파트너십으로 겟플러스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밀크를 통해 웹3 경험도 누릴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얘기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포인트 통합 서비스인 겟플러스와 제휴를 맺게 돼 밀크의 활용성이 글로벌로 더욱 뻗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겟플러스와의 제휴를 계기로 저희가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앞으로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밀크와 겟플러스 간의 포인트 연동에 동의했으며, 올해 2분기 내에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밀크는 이번에 인도네시아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밀크파트너스가 말레이시아 전자지갑 서비스인 부스트(Boost)와 제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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