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STO 상품 개발을 위해 포블과 손잡았다.
10일 로보어드바이저(비대면 자산관리)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December.)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FOBL)과 증권형토큰(STO) 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STO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이는 기존 금융자산과 더불어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의 유∙무형의 실물자산으로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증권형토큰의 발행을 허용한 이후 수많은 기업이 ST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예를 들어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람다256도 STO 시장에 참전한다고 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 데이터 관련 전문성과 비대면 대고객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포볼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신규 STO 상품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유명 로보어드바이저 핀트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추구되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구나 최소 20만 원의 소액으로 손쉽게 어디서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운영사는 투자는 핀트에 맡기고 고객이 일상에 집중하며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를 계기로 누적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고객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STO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 중심의 STO 상품과 서비스가 핀트에 추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포블의 지원으로 STO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9일 블록체인 전문사 람다256은 여의도에서 개최된 ‘루니버스 STO Summit’ 행사에서 기업을 위한 증권형토큰(STO) 개발 솔루션인 ‘STO 에셋 포지(Asset Forge)’와 발행사 지원 프로그램 ‘STO 프리민트(Premint)’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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