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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트 임원 多, 1억 달러 상당 사기 혐의 인정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3-09 15:31
    • |
    • 수정 2023-03-09 15:31

멤버십으로 자금 편취…투자금 차량∙주택 주매 등에 사용

[출처: 에어비트 클럽 공식 유튜브]

글로벌 다단계 조직 에어비트 클럽의 용의자들이 자신들의 유죄를 인정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9일(현지 시각) 업계는 에어비트 클럽 (Airbit Club) 클럽 소속 임원 6명이 1억 달러(한화 약 1,320억 7,000만 원) 정도의 글로벌 전자 사기, 자금세탁, 은행 사기 등의 혐의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에어비트 클럽이란 미국, 아시아, 남미, 동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폰지 사기 조직이다. 해당 조직은 비트코인(BTC) 채굴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멤버십(membership)’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자금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일당이 구축한 사이트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관련 숫자는 가짜로 밝혀졌으며 피해자들은 자금을 찾아갈 수 없었다. 검찰에 따르면 에이비트 일당이 탈취한 자금은 차량, 사치품, 주택 구매 등에 사용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최대 7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죄 판결 이후 피고인들에게서 총 1억 달러 규모의 현금, BTC, 부동산 등이 몰수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사건은 뉴욕 남부지법 자금 세탁, 다국적 범죄 기업 부서에서 기소를 담당 중이다.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 담당 검사는 “피고인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과대광고를 이용해 각국에 퍼져있는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그들이 돈이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에 투자되고 있다는 거짓 약속으로 수백만 달러를 빼앗았다”라며 “투자자들 대신해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하는 대신 피고인들은 폰지 사기를 구축하고 피해자의 돈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암호화폐를 악용하려는 모든 사람을 쫓고 있다는 점을 재차 밝히면 모든 암호화폐 사기범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어비트 클럽 사기의 피해자들은 사건과 피해자 권리에 대한 정보와 피해자 증인 코디네이터의 연락처를 뉴욕 남부지방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향후 모든 피해자가 에어비트로부터 자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미국에 있는 비스타 네트워크(Vista Network Technologies, 이하 비스타)와 아르민 테뮤리안(Armen Temurian) CEO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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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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