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토큰) 마켓 NFT매니아가 STO 사업 진출 소식을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3일 NFT매니아(NFTMANIA)는 증권형토큰(STO) 제도화에 따라 STO 장외거래중개업 취득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금융위원회는 STO 가이드라인을 공개, 자본시장법 규율 안에서 법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시장 개방을 전면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쉽게 말해 누구나 STO 발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장외거래중개업 인가가 가능해진 셈이다.
여기서 STO란 음원저작권이나 부동산, 미술품과 같은 실물자산의 권리를 잘게 쪼개 ‘토큰화’한 후 발행하는 증권이다. 이를 통해 개인이 매매하기 힘들었던 대형 빌딩과 같은 자산들도 여러 투자자가 소액을 모아 투자가 가능하다. 해당 증권은 실물 가치를 쪼개 소액의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K콘텐츠(국내 영화, 드라마, 웹툰) ▲명품 시계 ▲와인 조각투자플랫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발행된 증권형 토큰의 시가총액은 한화 약 23조 원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STO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사실상 투자자산의 다양화라는 관점에서 해당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NFT매니아는 대한민국 초기 NFT 시장에 진출하여 수년간 대한민국 NFT 시장으로 이끌어오면서 쌓아온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TO 장외거래 시장에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를 이루기 위해 기업은 전담 STO TFT(STO 전담팀)를 구성해, 금융위원회의 STO 가이드라인에 따른 장외거래중개업자 인가 취득을 준비 중이다. 특히 현재까지 음원 분야, 미술품 분야, 게임 자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NFT를 발행하고 유통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외거래중개업자 인가 취득을 통해 대한민국 STO 장외거래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NFT매니아는 올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협력해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플랫폼 출시, 내년 법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인가를 취득해 STO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향후 NFT매니아는 STO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Block Odyssey)가 증권형토큰(ST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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