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오디세이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STO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28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Block Odyssey)가 증권형토큰(ST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STO 가이드라인 발표에 의거 사업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금융, 블록체인, 조각투자 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권형토큰의 발행과 유통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사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블록오디세이는 다양한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후 증권형토큰 기획부터 발행 및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증권사∙조각투자 사업자의 니즈(need)에 따라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스타트업에 따르면 기업 고객은 필요에 따라 ▲프라이빗 체인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앱토스(Aptos)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프라이빗 블록체인 환경이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NH투자증권 중심으로 출범한 ‘STO 비전그룹’에도 참가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관련 기업들과 제도 정비에 따라 실무적인 논의를 지속하면서, 추후 토큰증권 인프라 영역에서 신규 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블록오디세이 관계자는 “과거 NH농협은행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서 이미 금융업계 내 블록체인 기술 사업의 래퍼런스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라며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블록오디세이는 STO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22일 블록체인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인 블로코(BLOCKO)가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와 증권형토큰(STO) 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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